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마트스토어에서 가구매가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스마트스토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스토어팜에서 구매하는 제품의 대부분인 불법 대행사들이, 가구매나 트래픽 어뷰징을 통해 불법으로 상위노출시킨 제품이거든요. 즉 제품의 차이는 없으나, 여러분의 눈에 먼저 들어온다는 이유로 구매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가구매들이 이루어지는지를 세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네이버측에서 전혀 이러한 가구매에 대한 페널티 정책을 신경쓰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되시면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해보시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서네요!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 로직
- 가구매를 하는 이유
- 가구매 프로세스
- 불법행위가 만연하는 스토어팜 세계
Ⅰ.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 로직
우선 가구매를 이해하기 전에, 스토어팜 상위노출 로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예 이처럼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죠?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끝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파는 제품을 살펴보면 스토어팜 상위 노출 로직을 파훼할 수 있습니다. 여러개의 휴대전화로 불법 트래픽을 유도하면서, 상품의 순위를 높이는 작업입니다. 월 100만원~200만원의 비용이 드니 적은 금액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1년만 해도 천만원이 훌쩍넘는 금액이 나오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셀러들이 이러한 불법 행위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상위노출의 파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보실까요? 대표적으로 어뷰징을 수행하는 업체의 상품을 가져와봤습니다. 신규 상품의 찜하기가 694건, 리뷰는 30건인데 대부분 포토리뷰와 정성스럽게 쓴 글 위주이며, 단번에 메가키워드 1페이지에 노출된 상황입니다. 스토어팜에서 신규 상품이 메가 키워드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은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한 입찰 말고는 불가능한 일임에도, 이러한 현상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죠. 즉 돈만 있으면 본인들의 상품을 상위노출 시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알림받기, 찜하기, 공유하기, 톡톡문의, 가구매, 체험단, 방문자 유입, 키워드 유입등 다양한 트래픽 어뷰징을 통해서 마치 인기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속이는 것이죠! 이러한 어뷰징은 상당한 효과를 견인합니다. 스마트스토어 생태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좋은 상품으로 오인하고, 구매하기에 적합하거든요. 다만 실력 없이 어뷰징만 하는 셀러들의 끝은 무조건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실구매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한 반복적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간판이 화려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어봤는데, 음식 맛이 형편 없었다는 것이죠… 그러한 식당은 두 번 다시 찾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뷰저들이 무너지는 이유가 이러한 상품 자체의 본질에 있다는 것이죠…
Ⅱ. 가구매의 이유
한 마디로 정리하면 스마트스토어 생태계를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상품명부터, 카테고리, 각종 로직까지 스마트스토어 세계는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죠. 이 상황에서 어느정도 자본력만 갖추고 있으면 가구매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돈만주면 내 상품을 1페이지에 노출시켜준다는데 무조건 하겠죠? 그러한 수요가 일단 존재하기에 공급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스마트스토어가 이러한 불법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이상 더더욱 어뷰징에 대한 유혹이 커지겠죠. 지금 보시다시피 11번가의 상품이 판매량이나 리뷰가 하나도 없음에도, 메가 키워드 1페이지에 노출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쌓기 위한 노력,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단 하나도 들이지 않고도 즉시 상품을 상단에 노출시킬 수 있는 매력도 높은 행위임에는 분명하죠!
Ⅲ. 가구매 프로세스
가구매 프로세스를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 가구매라는 단어를 치면, 엄청나게 많은 광고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네이버에서 가구매를 막을 의도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명백한 불법 단어를 파는 불법 대행사들이 서로 경쟁까지 하는 상황인데, 이 상황을 그저 방관하고 있네요. 국가에서 개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이며, 불법 행위이며, 정당한 셀러들을 엿먹이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가구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려드리죠
- 트래픽에 걸리지 않게 배송지는 무조건 다른 주소로 셋팅
- 각각 다른 휴대전화로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고 가구매 작업
-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진행
- 빈박스에 쓸모 없는 쓰레기등을 넣어서 배송
- 배송 완료 후 구매 확정을 누르게 시킴
- 가구매 알바들이 거짓 리뷰를 씀
- 이러한 행위를 반복함
- 상품의 순위가 높아지고, 5점짜리 리뷰가 쌓임
이해가 되시나요? 실질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는 착오를 주기 위해서 위와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하나의 대행사가, 여러명의 직원들을 두고, 여러명의 직원이 다수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 다른 휴대전화로 와이파이를 끈 상태에서, 각각 다른지역으로 가구매를 시행하는 것이죠. 상품의 판매자는 이러한 가구매가 들어오면 실제 물건을 보내지 않고, 빈 박스에 쓸모 없는 물건을 넣어서 보냅니다.(그래야 택배사에서 물건이 존재한다고 오인을 하고 발송을 합니다. 빈 박스로 걸리면 배송 자체가 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물건을 받자마자 바로 구매 확정을 누릅니다.(물건 도착 전 구매확정을 지속적으로 하면 어뷰징으로 걸리니까 말입니다.) 이후 거짓 리뷰(포토리뷰)를 정성스레 작성하고, 이러한 행위를 반복합니다. 결론적으로 상품의 순위가 매우 높아지고, 5점짜리 리뷰가 쌓인 상품 페이지가 완성됩니다. 그야말로 화려한 간판을 걸어주는 것이죠! 소비자들은 현혹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가게에 한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으니 말입니다. 이해되시나요? 이것이 바로 가구매가 작동하는 프로세스이며 원리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휴대전화만 여러개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죠. 해당 규칙만 지키면 스토어에 문제 생길 일도 없으니 다들 적극적으로 이러한 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방치 속에서 말입니다.
Ⅳ. 불법행위 폭주
마지막으로 불법행위가 폭주하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무한타’라는 단어로 저에게 온 메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거의 3년째 오고 있습니다. 메일의 핵심은 ‘돈만내면 너희 제품 상위로 노출시켜줄게’라는 것입니다. 트래픽 어뷰징을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이죠…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대놓고 CPC부터, DM이랑, 메일까지 보냄에도 전혀 제제가 없는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슬프네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