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는 동전 등으로 긁는 즉석복권으로 다른 복권들과 다르게 출고율, 남은 수량이라는 지표가 있어서, 당첨 확률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출고율 : 대리점에 실제로 출고한 량을 전체 수량 대비 비율로 나타낸 것
남은 수량 : 아직 수령하지 않은 남은 당첨 수량(개인이 현금화 안하고 갖고 있을 수도 있음)
동행복권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바로 첫 화면에 위 사진과 같이 매주 금요일 오전에 출고율과 남은 수량을 업데이트 해놓습니다. 하지만 당첨금 1억 이상은 당첨금 지급 당일에 업데이트해서 거의 전날 지표가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보통 1억 이상 당첨을 원해서 저희도 복권을 사니까요.
저는 주로 스피또 1000을 구매하기 때문에, 스피또 1000을 예시로 갖고 이 지표들을 활용해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피또 출고율, 남은 수량 지표 파악하기
실제 2023년 9월 1일 기준 스피또 1000의 출고율, 남은 수량 지표를 갖고 왔습니다.
5억원은 8매 남아있고, 출고율은 22%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려면 우선 총 당첨 수량을 알아야 합니다.
위 표를 보시면 스피또 1000의 5억원 당첨 수량은 총 8매입니다.
(1등 당첨확률 : 4000만분의 8=5백만분의 1 기억하세요!)
그렇다면 복권 전체 수량중 동행복권 -> 대리점으로 이미 22%가 출고됐는데, 아직도 1등이 1명도 안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2. 스피또 당첨 시뮬레이션
복권은 확률 게임입니다. 한번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① 대리점에 출고한 22% 물량 : 전체 판매 완료
② 대리점에 출고한 22% 물량 : 50%만 완료
①번과 같이 대리점에 출고한 물량이 전체 판매가 되었다면, 지금 나머지 78% 중에 1등복권이 8개나 남아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일 것입니다.
만약 ②번과 같이 22% 물량중에 50%만 소진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머지 11%의 물량과 아직 미출고된 78% 물량중에 1등이 8개가 남아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 총 전체 물량인 4000만분의 89%(=3560만장)가 전체 복권일테고, 나의 1등 당첨 확률은 3560만분의 8로 확률이 늘어납니다.
물론 이건 데이터가 정확했을 때의 가정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당첨자가 어제 1등 당첨되었을지라도 상황이 안돼서, 바로 당첨금을 수령하러 가지못하고 1주일 지난 뒤에 당첨금 수령하러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 수중에 5억짜리 수표가 있다면, 저같으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현금화하러 달려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없으니, 데이터만 보고 가정을 합니다.
3. 그럼 출고율과 남은 수량 어느정도 수치일 때 사는게 좋을까?(스피또 잘 사는법)
스피또 1000 기준으로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출고율 : 90%
1등 남은 수량 : 8개
90%가 출고될때까지 아직도 1등이 8개나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최소 90% 출고될때까지 50%는 이미 소진되고 없겠죠? 이러면 무조건 사야하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출고율 : 20%
1등 남은 수량 : 1개
7개가 이미 당첨되고 사라졌습니다. 내가 사는 나머지 수량에서 1등 당첨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확실한건 평소보다 5배이상은 어려운 게임이 될 것입니다. 로또보다 어려운 당첨확률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스피또 1000을 자주 구매하면서, 어느 순간 알게된 공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또 1000 뿐만 아니라 500, 2000도 출고율과 남은수량을 매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복권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스피또 구매하기전에 출고율과 남은 수량을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